잠잠해진 듯 했던 대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대구를 초토화로 만들었던 신천지 31번 환자가 있던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2달 후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던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 115번 코로나 확진자 22살 A씨가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13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했으며 31번 환자와 함께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봤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월 16일부터 3월 1일까지 자가격리 했다.
이후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15일 훈련소 내에서 검사를 받고 그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보건당국은 A씨가 무증상 상태로 생활해오다 군에 입대한 것으로 나타나 밀접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보건당국은 경찰에 GPS 기록을 요청해 A씨가 군에 입대하기까지 등 자세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또 신천지냐?”, “이 정도면 대구 이미지 완전 나락되겠는데”, “신천지 아직도 숨어있었네”, “너무 지겹다 신천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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