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모텔가자는 소개남, 그 이유가..”

2020년 April 17일   admin_pok 에디터

“소개팅 나갔다가 날벼락을 맞았습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개팅남때문에 황당한 경험을 했다는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글쓴이는 지인으로부터 A씨를 소개받아 레스토랑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훈훈한 A씨 모습에 호감이 생겼지만 여자친구는 고기를 안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자기 자랑이 점점 과해지기 시작했다고.

대화를 하면 할수록 호감은 점차 사라졌고 이에 글쓴이는 밥만 먹고 집에 가려고 했다.

식사를 마치고 A씨는 이런 건 남자가 계산하는거라며 돈을 냈고 이후 레스토랑에서 나온 글쓴이는 집에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그냥 가려고요? 저한테 밥 얻어먹었으면 보답을 해줘야죠. 식사비 15만원 나왔는데 모텔비는 내가 낼 테니 모텔로 가자”라는 말을 했다.

첫만남부터 모텔에 가자는 말에 불쾌해진 글쓴이는 자신이 먹었던 음식의 돈을 꺼내 A씨에게 주며 “처음 보는데 모텔 가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라며 집으로 갔다고.

이후에도 A씨는 계속해서 연락을 했으며 그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참느라 너무 힘들었다. 네가 먼저 오해하게 만들었고 네가 모텔을 가고 싶게 만들었으니 네 잘못아니냐”라며 문자를 보내왔다.

이에 글쓴이는 “나는 몸매를 드러나는 옷이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적도 없다”라며 어이없는 심정을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한 네티즌은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이런 일이 없을 것 같지만 은근 흔하게 일어난다. 처음 보는 소개팅 자리에서 술 먹자면서 모텔 가자는 사람 진짜 많다”고 댓글을 남겼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