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유행하던 ‘노래방’ 업소의 이상한 정체

2020년 April 21일   admin_pok 에디터

의문의 노래방이 과거 유행처럼 번졌다.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이 외국인 유흥접객원 고용업소에 대해 정부합동단속을 벌인 결과, 외국인 불법체류자 15명을 포함해 건강진단 미실시 유흥접객원 26명을 적발했다.

이른바 베트남 노래방으로 불리는 이 퇴폐 업소에서는 불법체류자들을 유흥접객원으로 고용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 측은 최근 베트남 유흥접객원을 둔 노래방 영업이 성업하자 기존 유흥주점들이 업소명에 베트남 또는 베트남 지명을 넣어 변경 신고하고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등을 유흥접객원으로 고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업소 수에 비해 고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적거 불법체류자들을 고용하는 사례도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각종 SNS에는 “하루 수입 40만원 이상 가능” 등 베트남 불법체류자 여성들을 겨냥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단속에서 불법체류자 등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유흥접객원을 고용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6개 업소는 유흥종업원 명부도 비치․관리하고 있지 않은 위반사실도 추가로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으며, 불법체류자 15명은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강제퇴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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