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체르노빌 ‘방사능’ 청소했더니

2020년 May 14일   admin_pok 에디터

체르노빌 원전사고 당시 원전을 덮어버리기 위해서 원격 로봇이 투입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문제가 발견된다…

심하게 오염된 흑연들이 지붕을 덮고 있었다.

이 흑연들을 치우기 위해 로봇을 지붕위로 올리게 된다.

체르노빌을 덮기 위해.

화면상으로 보이는 원격로봇의 작업화면이다.

하지만 며칠 뒤, 지붕위에서 작업하던 방사능 청소 기계마져 영향을 받게 된다.

기계가 폭발하는 상황.

헬기 밑에 달려있는게 원격 방사능 청소머신이다.

당시 고장난 머신 대신 바이오 – 로봇 생체머신이 투입된다.

즉, 인간의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

당시 작전을 지휘한 지휘관.

고밀도의 극 방사능 위에서 그 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45초.

샆을 한 번 퍼서 달려서 버리고 다시 한 샆 퍼서 달려서 버리고.

딱 두 번의 작업이 가능한 상황.

위기 상황과 극한의 환경속에서 발현되는 인간의 연대의식.

동료애.

그리고 그럼으로써 가능해지는 방사능과의 전쟁.

3,500여명의 바이오 -머신 (인간) 이 이 작전을 수행한다.

방호복과, 1분도 채 안되는 짧은 작업시간, 주기적이고 빠른 칼 교대에도 불구하고 작업 후 나타나는 후유증들.

그가 느낀 건 상상도에서나 볼 법한 우주의 지옥도, 방사능 세계.

가시적으로 확인이 되는 방사능.

눈은 다치고 입에서 금속 맛이 난다.

어떠한 증세와 물리적인 자극에 대한 관념이 없이 다치고 차갑고 딱딱한 금속의 맛이 느껴짐.

저러한 증세를 느꼈을 때는 이미 고밀도의 방사능 환경에 한 번 피폭된 상황.

입을 콱콱 씹거나 저작근 운동을 해도 물리적 감각을 상실한 상황.

이빨을 느낄 수 없음.

미각은 납으로 가득찬 상황.

청각 역시 상실.

오감이 마비되는 지옥.

그리고 그 후유증을 평생을 안고가게 된다.

작업 후에 일어나는 증상들.

생기와 기운이 빨린 듯함.

출혈 증세.

쓰러지는 동료들을 보며 자신들도 집에 가고 싶어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일을 끝마친다.

그러한 그 들에게 주어진 보상.

100루블.

20조 가량 투입된 작전에서 수 많은 젊은 군인의 생명을 담보로 청소한 결과.

35%의 방사선 수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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