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피살’당했다고 추정되는 유명 한국인

2020년 May 19일   admin_pok 에디터

애리조나 스테이트 대학 교수로 재직해왔던 유명 한국인 교수가 실종됐다.

해당 대학 교수는 두 달 넘게 실종상태였으며 경찰은 결국 피살된 것으로 보여 수사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한인 교수의 시신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은 시신이 매립지에 버려졌을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 주립대 한인교수로 유명했던 채준석 씨는 올해 초 실종 됐으며 지난 3월 25일부터 실종조사가 본격 시작됐고 4일 만에 살인사건 담당 형사가 수사를 맡아왔다.

실제 지역 매립지에서 실종자의 피살 증거가 발견되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리조나 스테이트대 웹사이트에 따르면 채준석 교수는 1988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왔다. 이후 미시간대에서 전기공학 석사와 컴퓨터 사이언스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05년부터 애리조나 스테이트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그는 지난 2001년 전자설계자동화컨퍼런스 최고 논문상을 받는 등 학계에서 큰 인정을 받던 유명 학자였다. 때문에 그의 실종, 피살 소식에 지역사회와 애리조나 스테이트대학교는 큰 충격에 빠진 상태이다.

채준석 교수가 살던 스캇스데일의 한 이웃은 “채 교수 아내에게 수주 전에 안부 메시지를 보냈는데 남편이 사고로 사망했고 자신은 한국으로 귀국했다는 답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채준석 교수의 아내를 의심하고 있지만 그 어떠한 증거도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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