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싱 현상이라고도 불리는 세계 미스테리 사건들

2017년 June 15일   admin_pok 에디터

사람이나 지역, 거대한 물체 등이 흔적도 없이 마법처럼 사라지는 현상을 ‘베니싱 현상’이라고 부른다.

이론적으로 불가능한 이 현상은 과거에 세계 곳곳에서 실제로 일어났는데, 아직도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1. 1587년 식민지 로어노크섬 115명 주민 증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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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미스터리들 중 가장 유명한 사건은 바로 이 로어노크섬이다.
1585년 5월 23일, 영국의 식민지였던 로어노크섬에서 115명의 시민이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이다.
영국이 식민지로 점령해 이주민들을 정착시켰던 로어노크섬.
영국과 스페인의 전쟁으로 3년간 발이 묶여있었던 영국의 화이트가 자신의 딸이 살고 있던 로어노크섬에 찾아갔을때 그 곳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단지 ‘크로아톤’이라는 알 수 없는 단어만 주변 나무에 새겨져 있었는데 열쇠가 되는 이 단어 또한 지금까지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 있다.

추측

적대적인 인디언들에게 식민지 주민들이 공격당했다는 설
-이전 탐험대도 인디언들에게 공격당한 적이 있어서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으나 그들이 무력으로 침공받았을 때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신호로 사용하기로 했던 몰타 십자가는 그대로 걸려있었다.

인근 croatoan 부족으로 합류했다는 설
– 나무에 새겨졌던 크로아톤이라는 표식으로 뒷받침되는 설이다. 실제로 크로아톤 부족은 자신들의 조상 중 상당수가 백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화이트는 당시 이러한 추측으로 자신의 딸과 손녀를 찾으러 갔지만 그들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2. 1930년 에스키모 증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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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북부 로키산맥에서 에스키모 이누아트 마을 주민들이 모두 감쪽같이 사라졌는데, 마을에는 그들이 쓰던 총과 썰매 모두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고 그들이 키우던 개들은 모두 굶어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총과 썰매가 남겨졌다는 것은 그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았다는 증거인데 경찰 수색대가 몇 달 동안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3. 1940년 버지니아 해군기지 증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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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에서 출항했던 최신형 브레이크호가 출항한지 5시간만에 통신이 끊겨버렸는데 같은 날 오후 8시, 노포크항에 기적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브레이크호는 녹이 슬고 낡아 빠져 있었으며 함장을 포함한 45명의 승무원들은 모두 백발의 모습을 한 미라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4시간만에 선체가 심하게 손상되고 선원들이 미라로 변해버린 믿지 못할 이 사건은 현재까지 풀리지 않는 가장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