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서울역 폭행’ 당시 CCTV 장면

2020년 June 5일 admin_pok 에디터

서울역 묻지마 폭행범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JTBC 뉴스는 서울역에서 발생했던 폭행 당시 CCTV를 공개했다.

이는 철도경찰이 공개했던 CCTV에는 없던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다.

역 내부 CCTV의 모습이다. 모자를 쓴 피해 여성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자 곧이어 폭행범 A씨가 따라 내려간다.

A씨가 피해 여성 뒤로 바짝 붙더니 갑자기 방향을 틀었다. 이어 다른 각도의 CCTV에는 폭행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에스컬레이터서 내린 A씨가 피해 여성 어깨를 치고 그 직후 바로 주먹을 휘둘렀다. 폭행을 한 후 A씨는 아무렇지 않은 듯 지하철 역 밖으로 걸어나간다.

순식간에 얼굴을 맞은 피해 여성은 도망가는 A씨를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며 따라나갔다. 그러자 A씨는 뛰어갔다.

A씨는 피해 여성을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A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된 상태이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판사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 뒤 기각 결정을 내렸다.

기각 사유로는 “요건을 갖추지 못한 긴급체포는 위법한 체포에 해당한다.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성명, 주거지, 휴대전화 번호 등을 파악하고 있었다. 피의자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상황도 아니었다. 그에 기초한 이 사건 구속영상 청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수사기관은 A씨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전화를 걸어도 집 안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강제로 출입문을 개방해 자고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판사? 진짜 웃기네”, “앞으로 개그맨보다 더 웃긴 직업은 대한민국 판사다”, “무능한 법관들은 제발 알아서 나가라”, “무슨 법이 이따구야”, “판사가 망치는 세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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