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다는 ‘서울 코로나’ 현재 상황..

2020년 6월 10일   admin_pok 에디터

최근들어 서울의 코로나 감염 상황이 역대 최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동시다발로 집단 감염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교회, 떴다방, 탁구장, 학원, 학교 등 감염의 시작 장소가 다양하다.

서울 발생 국내감염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 건수는 구로구 콜센터발 환자가 쏟아지던 3월 중순의 전고점을 이미 돌파했다.

서울의 코로나 감염이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격리입원중인 환자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서울에서 코로나19로 격리입원중인 환자(해외감염과 국내감염 모두 포함)의 수는 6월 10일 오전 10시 기준 359명으로,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 중 환자가 쏟아지던 전고점(4월 5일 408명)에 다가섰다.

최근 신규환자 급증을 감안하면 격리입원중인 환자 수는 앞으로도 한동안 늘어날 공산이 크다. 5월 하순부터 격리입원 환자는 다시 200명선을 돌파하는 등 최근 급증세가 뚜렷했다.

최근에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쿠팡 부천 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 SJ투자회사 콜센터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로 발생하고,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의 비중도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환자 한 명이 다른 사람 몇 명에게 코로나19를 전파시키느냐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도 이태원 클럽, 쿠팡 부천물류센터, 교회 소모임, 방문판매업체 등을 통한 지역감염 확산을 계기로 급격히 증가했다.

서울 뿐만 아닌 경기도의 상황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부천과 인천에서 집단감염발 확진자가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의료진들 진짜 지칠대로 지쳤겠다”, “이럴때 고강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등교중단을 해야 잡힐 것 같다”, “사람들 이미 마스크 안쓰고 다니더라”, “길거리보면 마스크 안쓰고 재잘재잘 말하고 다니는 사람 너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다시 집단감염이 시작될지 모르는 이 시점, 개인 방역(손 소독, 마스크 착용)만이 서로를 지켜주는 최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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