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글쓴이는 “저는 지금 1년 가까이 사겼던 남친이 있었는데요, 최근 우연히 동아리에서 전남친을 만났습니다. 서로 애인이 있어서 미련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전남친이 어느날 여자친구 선물을 같이 골라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여사친이 없어서 저한테 부탁한거에요”라고 말했다.
결국 이 둘은 선물을 사러 같이 시내에 나갔다고 한다.
이어 글쓴이는 “걔가 고맙다고 하면서 저녁식사도 사준다해서 같이 밥먹었어요, 그때 그냥 술이 땡겨서 소주 시켜서 같이 마시다가 걔가 너무 취했어요. 저는 멀쩡했기에 제가 모텔로 데리고 갔습니다. 혼자 두기 그래서 같이 모텔에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이 모든 행위가 당당했던 글쓴이, 현재 사귀고 있던 남자친구에게 이런 문자를 날렸다고 한다.
“00이랑 모텔인데 술취해서 데려온거니까 걱정하지마!”
이 문자를 받은 남자친구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글쓴이는 “그 다음날 만나서 제 남친이 헤어지자고 하네요? 제가 술 취한 사람을 놔두고 올 수도 없는데 왜 헤어지자고 한건지 이해가 되시나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 중 한명은 글쓴이 글을 유병재식으로 해석해 베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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