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까지 올라온 ‘토익 시험’ 역대급 사건..

2020년 6월 15일   admin_pok 에디터

지난 14일 치러진 토익시험, 한 고사장에서는 역대급 일이 발생했다.

한 문제 차이로 점수가 갈릴 수 있는 토익 시험,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풀어야 하기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서는 한 고사장에서 토익 LC를 두번 들려줬다는 글이 올라와 공정성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6월 14일 토익 시험이 끝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송결함으로 듣기 두번해서 만점이 기대된다”, “오늘 경인중에서 시험봤는데 2번 들려줘서 놀랐다”, “제 친구 고사장 LC 50번까지 두 번 들려줬다네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즉, 경인중학교 고사장에서는 방송 결함으로 LC부분을 두번 들려줬다는 것이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다른 수험생들은 불공평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실제 올라온 국민청원글에는 “경인중학교에서 시험을 본 이의 말을 빌리자면 고사장의 스피커 소리가 매우 작아 시작 전 볼륨을 높여달라 요구했지만 제대로 요구가 진행되지 않았고 파트3부터는 소리가 더 작아졌다.

그렇게 듣기와 읽기 평가가 모두 끝나고 답안지 제출까지 마무리 되었는데 갑자기 공지가 내려와 듣기 평가가 다시 진행되었다. 그렇게 문제 52번까지 듣기를 다시 들려주고 시험이 끝났다고 한다.

토익 규정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고사장에 한해서만 다시 진행이 되고 이도 수험생의 요구가 아니라 중앙위원회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함을 깨닫고 진행이 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한국토익위원회 관계자는 “방송 시스템 이상으로 문제가 된 듣기 문항을 재방송한 것이기 때문에 해당 시험장의 성적은 전부 정상 처리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상대평가인데…저러면 진짜 불공평한거아닌가”, “저기서 시험본 사람 가채점해봤더니 900대 나왔다던데”, “되게 민감한 사안일텐데”, “와…역대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국민청원 캡쳐, 연합뉴스(본문과 연관없는 참고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