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300만원이 분실되었다, 그러나 이 돈을 몽땅 되찾을 수 있었다.
광주에서는 1300만원 분실 사건을 역대급이라 부르고 있었다. 지난달 한 사업가는 결제대금 1300만원을 모두 분실했다.
그는 “돈 가방이 없어져서 한 시간 정도 찾다가 바로 신고했죠, 많이 놀랐지만 저는 찾을 줄 몰랐죠”라고 인터뷰했다.
다행히 1300만원은 모두 되찾을 수 있었는데 이는 빛나는 시민의식 덕분이었다.
30대 시민이 길거리에 있던 돈 가방을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시민은 “누가 쓰레기 버렸나고 보니까 돈인 거예요. 이거 어차피 우리 돈도 아니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으니까 갖다 주자해서 신고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만일 그가 아니었다면 결제대금 1300만원은 몽땅 분실했을 것이다.
돈을 무사히 되찾은 사업가는 불우 이웃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시민의식이 또 다른 시민의식으로 연결시킨 것이다.
이후 사업가는 돈 찾아준 30대 시민에게 사례금으로 200만원을 줬지만 이 시민은 받은 200만원을 다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멋지다라는 말은 이런 사람들에게 어울린다”, “1300만원 찾고 5000만원을 기부..진짜 대인배”, “인성이 진짜 좋아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YTN 뉴스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