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를 실온에 두면 냄새가 나고 벌레가 꼬이기 때문에,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배출일에 버리는 방법이 자취생들 그리고 각 가정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꽉 묶어 냉동실에 얼리면 세균이 번식하지 못한다는 생각에서 이 같은 방법을 쓰는 것인데, 이 방법은 오히려 세균을 증식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방송한 KBS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냉장고 속 세균에 대해 취재했는데,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보관한 냉동실 선반에는 무려 기준치의 49배에 달하는 세균이 증식한 상태였다.
심지어 식중독균을 냉동실에 1주일 이상 보관한 결과 죽.지않고 살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는 “냉동실에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두면 세균이 얼어붙어 죽.지 않을까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라며 “바이러스는 몇 년간 갈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오염이 됐다면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KBS생로병사의비밀 일부 장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