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호주 시드니항에 중국 군함 3척과 700여명의 병력이 입항하게 된다.
그런데 하필이면 며칠 전 양국의 군함이 남중국해에서 대치하는 일이 있었고 천안문사태 30주년 하루 전이었다.
때문에 호주 내부에서도 꽤나 시끄러웠는데 호주 정부는 호주 해군이 중국을 방문한 데에 다른 답방이라고 발표했다.
여기까지는 그리 큰 문제가 없었으나, 중국 해군 군함에서 내린 수병들이 호주 슈퍼마켓에서 한 행동이 문제가 되었다.
수병들은 입항하자마자 근처 마트로 달려가 엄청난 양의 아기 분유를 사재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다른 호주인들은 엄청난 불편을 겪게 되었고 이에 몇몇 마트에서는 1인당 판매 물량 제한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해당 사건을 접한 호주 네티즌들은 “중국 군인들은 분유가 주식이야?”라며 조롱했다.
한편, 올해 호주에서는 중국 범죄 조직이 분유를 대량으로 훔쳐서 밀반출하다 잡힌 사건이 있었다. 당시 조직은 “중국 분유는 믿지 못하겠다”며 범죄 이유를 말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앞서 몇년 전 중국에서는 불량 분유 파동으로 아기들이 사.망했던 사건이 있었는데 여전히 중국 사회는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따라서 중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유통, 판매되는 외국 브랜드 분유도 믿을 수 없어서 외국에 나가게 되면 무조건 사재기하는 것이 아기 분유라고 전해진다.
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ㅋㅋㅋㅋ중국인들도 중국제품 싫어하네 ㅋㅋ”, “그래도 애들한테는 좋은거 먹이고 싶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믿고 거르는 중국산”, “약간 안쓰럽긴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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