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문제가 많다는 경찰 ‘테이저건’ 현실..

  						  
 								 

과거 암사동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사건 당시 경찰은 테이저건을 쐈으나 피의자가 몸을 비틀었고 이 과정에서 전기를 흐르게 하는 테이저건 2개의 침 중 하나가 빠져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테이저건은 전극이 두 개이기 때문에 하나가 빠지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이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은 암사동 칼부림사건 브리핑을 하면서 “테이저건이 실-탄보다 비싸 예산 한계상 사-격 훈련을 많이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여기서 실-탄보다 비싼 이유는 테이저건 총-알(배터리)가격은 한번 쏘는데 무려 8만 원이기 때문.

8만 원은 제조사에서 만든 정품 가격이고, 조달청 납품으로 동일한 배터리 규격을 훨씬 낮은 가격인 5천원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럼 왜 5천원짜리를 쓰지 않고 8만원 짜리를 쓰는지 알아봤더니.. 제조사에서 자기들 배터리가 아니면 잔량 표시등 화면이 안뜨게 해둔 것이다.

5천 원짜리는 화면이 표시가 되지 않지만 발사 가능.

이를 알게 된 한국 경찰에서 항의를 했는데, 제조사는 “(정품을 쓰지 않으면) 기기가 고장이 날 수도 있고, 고장 나도 보험 처리가 안 된다”며 오히려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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