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논란있던 다산 신도시 아파트 근황..

  						  
 								 

과거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

택배가 수북이 쌓여있었다. 안전을 위해 지상 도로에 택배 차량을 못 다니게 하자 택배기사들이 배달을 거부했던 택배 대란이다.

지상에는 차가 다닐 수 없다고 막아서자 택배기사들도 배송을 거부했고 논란이 커지자 정부까지 나섰다.

 

택배 대란 2년이 지금, 택배 차량을 여전히 단지 안으로 못 들어가고 있었다.

택배 기사들은 단지 밖 인도에 주차하고 손수레에 택배 상자를 쌓아 올린 뒤 한 동씩 돌며 배달을 해야 했다.

한 택배기사는 “태양열 햇빛 알레르기처럼 다 올라온 거예요. 마스크 때문에 더 힘들어요. 답답하고, 비 오고 하면 거리가 멀다 보니 물건이 젖어요. 고스란히 저희가 페널티 물어드리도록 돼 있어요”라고 전했다.

택배 차량과 아파트를 20여 차례 왔다갔다 하면 6시간이 지나야 13동 아파트 배달을 마칠 수 있었다.

다른 택배기사는 “코로나 때문에 택배 물량이 매년 지금 20%씩 성장을 하는데 저희가 감당을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에요. 이삿짐 차량이나 분리수거 차량이나 다 지상으로 들어가는데…

손수레 끄는 소리 들리면 뭐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죠, 너무 시끄럽다고”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파트 주민대표 회장은 택배기사들이 자기들 고집만 세우는 거라며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하면 언제든 수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월 이후 짓는 아파트의 경우 주차장 높이를 택배 차량이 들어갈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한 뒤 아파트와 택배업체 간 갈등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택배연대노조 위원장은 “택배 회사 본사에서 택배 시스템과 방법을 책임지지 않고 나몰라라 하면서 일방적으로 택배 기사들에게 고통과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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