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놀라게 했던 ‘건물주’ 유명 일화.JPG

  						  
 								 

과거 EBS 1998년 IMF에서 방영했던 한 건물주 일화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직격탄을 맞은 2015년 여름.

메르스 여파로 상인들은 방문객과 매출액이 최대 80%까지 떨어져 위기를 겪고 있었다.

하지만 한 건물주는 이런 영세 세입자를 위해 임대료를 낮춰줬다고 하는데

“사장님의 고통을 분담하겠습니다. 한 달 월세는 반만(1/2)만 주십시요. 저도 어려워서 힘들게 결정했습니다. 호의를 받아주시고 열심히 사업하셔서 좋은 결과 보시기 바랍니다”

방송에서 이 문자를 보낸 건물주를 찾아가보니 전문 임대업자가 아닌 식당을 운영하고 있던 중년 남성.

문자에는 6월 한 달 월세는 반만 달라고 했는데, 두 달이나 반값으로 깎아줬다고 한다.

“메르스 때 두 달이나 반값으로 세를 깎아준 이유가 무었이냐?”고 묻자

중학교때 형님과 함께 살았는데, 세를 살았다고 말하는 건물주.

세를 들어 사니 집주인에게 혼나는 일도 많았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역지사지가 중요하다며 “세를 살 때는 월세는 내는 것이 사람에게 뭔가 뺏기는 느낌이 있었다. 세입자였을 때 피해의식이 있었는데, 임대료를 받는 처지가 되니까 미안한 마음이 늘 있었다”며

세입자 시절의 심정을 잊지 않고 고통 분담을 자처한 건물주.

메르스 때 두 달만 월세를 반값에 받았을 뿐인데, 칭찬을 받는 것이 오히려 죄송하다고 말씀

그는 “누군가의 도움이 사람을 살게 하고, 그런 선의가 모이면 큰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EBS 1988년 IMF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