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쏟아부은 폭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가장 피해가 많은 지역은 충북으로 시간당 최대 80㎜가량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산사태로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리는 등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다.
이 밖에도 재산피해가 상당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긴박한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MBC ‘뉴스데스크’는 산사태에 휩쓸린 충북 제천시의 한 양계장 상황을 보도했다.
영상 속 양계장에서는 흙탕물이 쏟아진다. 이 흙탕물 속에는 닭 수십 마리가 휩쓸려 내려오고 있었다.
양계장 주인은 “닭이 다 떠내려가고, 속에 묻혀있고 난리다”며 허망한 심경을 토로했다. 순식간에 무려 닭 7만 마리를 잃은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
흙탕물을 뒤집어쓴 닭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아수라장이 됐다.
또한 진흙 속에 묻혀 있는 닭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산에서 내려온 돌덩이들이 집 앞을 가로막는가 하면 도로는 하천이 되는 등 충북의 피해 상황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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