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사나이’에 대한 일부 여성들 반응..

2020년 August 5일   admin_pok 에디터

유튜브 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짜사나이’를 본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이 여자 편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남자 멤버들만 대상으로 한 가짜사나이를 두고 여자 편도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다수의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은 가짜사나이 여자편의 제작 필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한 누리꾼은 “가짜사나이 여자 편도 만들어줬으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기까지 했다.

해당 글에서 글쓴이 A는 “재네(가짜사나이 출연진들)보다 잘할 것 같다” 라며 “여자들끼리 훈련받으면 서로 잘 챙겨주고 더 폐 안 끼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도움 되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좋은 말로 격려하는 훈훈하고 멋있는 장면이 훨씬 많아질 거다” 라면서 “가짜사나이를 보면 어떻게 저리 남 생각 못하고 사회성 없을 수 있나 싶어서 화가 난다”라며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많은 회원들이 글쓴이의 의견에 동의하는 가운데, 한 누리꾼은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라면서 “악바리 근성의 한계를 느껴보고 싶다” 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의 의견들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 나갔다.

남성들은 다소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대를 무시하는 게 일상이 된 곳에서 ‘군대 컨텐츠’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발언이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의견도 있었다. 피지컬갤러리가 이 컨텐츠를 추진하는 데 거액의 비용을 투입했는데, 그것에 숟가락을 얹으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컨텐츠 제작 능력이 부족하지 않다면 스스로 추진해보는 것이 어떠냐는 이야기 덧붙여졌다.

반면 여성 커뮤니티 회원들의 관심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실제로 해보게끔 해야 얼마나 어려운 지를 알고 군인들에 대한 존중심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가짜사나이는 무사트와 피지컬갤러리가 함께 진행하는 컨텐츠다.

인터넷 방송 크리에이터들이 무사트 UDT 훈련과정을 체험하는 컨텐츠로, 지난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 훈련을 진행해 7월 9일부터 업로드 했다.

총 8개의 영상이 업로드 됐고, 총 조회수 3천 만회를 넘겼다. 이 컨텐츠로 에이전트H, 로건, 이근 대위 등 교관들이 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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