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논란 되고 있는 류호정의 국회룩

정의당 소속 29살 국회의원 류호정이 복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류호정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 원피스를 입고 참석했다. 도트무늬가 새겨진 빨간색 랩스타일 원피스였다.

그의 패션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곧바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그의 독특한 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류 의원은 본회의에서 창바지, 반바지도 입었다. 반팔티를 입을 때도 있었으며 노란색 파우치도 들고 다녔다. 노란색 마스크는 이미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그는 지난달부터 새로운 ‘국회룩’을 선보여왔다. 이에 관한 소신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상세히 밝혔다.

류 의원은 “개원식에도 반바지를 입었다. 청바지까지 합하면 5번 정도 입었는데 갑자기 들켰다. 들켰다고 해야 하나?” 라고 말했다.

그는 “의원님들이 딱히 뭐라 하지 않았다. 아무도 개의치 않는구나 싶어 계속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바지를 입는 회사도 있고 복장이 논란거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웃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갈렸다. “아무리 그래도 본회의인데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이란 지적이 있는 반면 “뭘 입던 일만 잘하면 된다”라는 반응이 팽팽히 맞섰다.

지난 4월 총선에 출마했던 류 의원은 대리게임 논란에 휩싸였으나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을 달고 결국 금배지를 달았다. 현재 그는 ‘비동의 강간죄’ 입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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