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리점’ 근처 떠돌아 다니던 강아지 근황

2020년 August 27일   admin_pok 에디터

현대자동차에서 사원으로 근무하는 강아지가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온라인 미디어 ‘월드 오브 버즈(World Of Buzz)’는 현대차 대리점 근처에서 떠돌다 취업까지 하게 된 강아지 ‘투싼 프라임’을 소개했다.

‘투싼 프라임’은 브라질 이스피리투산투주 세라(Serra) 지역의 유기견이었다.

지난 6월에도 어김없이 먹이를 찾아 헤매던 녀석은 현지 현대차 대리점까지 오게 되었다.

하필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녀석이 대리점 매장 문 앞에서 비를 피하게 되었는데, 내부 직원들에게 불쌍한 눈빛을 발사했다고 한다.

직원들은 그를 가엾게 여겨 매장 안으로 데리고 와 밥을 주고 하룻밤 묵게 해줬다.

‘투싼 프라임’은 이떄부터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고 대리점 근처를 맴돌았고, 손님도 맞이했다.

결국 대리점 관리자인 애머슨 마리아노는 녀석을 입양하기로 하고 ‘투싼 프라임’이라는 멋진 이름도 지어줬다.

지난 11일에는 영업사원으로 정식 취업을 시켜주고 사원증까지 발급해줬다.

현재 ‘투싼 프라임’은 대리점 입구를 지키며 손님을 맞이하며 사료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애머슨은 현지 언론에 “일부 고객들은 ‘투싼 프라임’을 보러 매장을 찾았다고 자동차를 구매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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