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강 상태’ 갑자기 악화된 전광훈 목사 상황

2020년 August 19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웃으며 통화를 하던 전광훈 목사.

지난 13일, 사랑제일교회는 확진자 10여 명이 나오면서 폐쇄됐다. 이에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를 위하여 교회 측에 예배 참석자와 신도 명단 제출을 요구했다.

하지만 전광훈 목사는 자신의 이름을 뺀 명단을 방역 당국에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이 자가격리 대상임을 통보받고도 광복절 집회에 참석하기도 해 공분을 사고 있다.

결국 17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는 현재 서울의료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다. 병원 이송 당시 고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덨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루 만에 평소 앓고 있던 기저 질환이 악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광복절 집회 당일부터 전 목사에 대해 역학 조사 등 정부의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내사에 착수했다.

여기에 방역 당국이 전 목사를 감염법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합쳐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다만, 전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있는 만큼, 방역 당국과 협의해 수사 일정을 조율해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