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 예능 촬영하던 출연진들이 찾아낸 3억짜리 물건 정체

2020년 August 26일   admin_pok 에디터

금 캐기 예능을 찍던 출연자들이 진짜 금덩어리를 캐내는 일이 일어났다. 게다가 캐낸 금덩어리의 가격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은 디스커버리(DISCOVERY) 채널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출연진들이 커다란 금덩어리를 캐낸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의 금광을 찾아 떠나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오지 골드 헌터스(Aussie Gold Hunters)’에 출연하고 있는 브렌트 섀넌(Brent Shannon)과 에던 웨스트(Ethan West), 그리고 웨스트의 아버지 폴 웨스트(Paul West)는 얼마 전 촬영 도중 거대한 돌덩어리 두 개를 캐냈다.

이들은 해당 프로그램의 촬영을 위해 지난 15일 호주 빅토리아주 타르나굴라(Tarnagulla) 금광 마을에서 땅속을 파고 내려가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금을 찾아 나섰다.

몇 시간쯤 지나서 이들은 자신들이 파낸 흙더미 속에서 거대한 금덩어리 2개를 발견했다.

두 금덩어리를 합친 무게는 약 3.5kg가량이었다. 이 금덩어리들의 가격은 무려 35만 호주 달러(한화 약 2억 9,792만 원) 정도로 추정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금덩어리가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면 추정액보다 30%가량 더 비쌀 것으로 예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에단 웨스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거대한 금덩어리를 하루에 두 개나 발견해낸 것은 지금 생각해봐도 놀라운 일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다른 출연자인 브랜트 섀넌은 “처음 타르나굴라에 왔을 때 아직 사람에 손길이 많이 닿지 않아 진짜로 금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긴 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이 금을 발견해내는 모습은 지난 목요일 호주에서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의 ‘오지 골드 헌터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1월에도 이들이 금덩어리를 발견한 타르나굴라에서 남쪽으로 1시간 정도 떨어진 오지에서 한 아마추어 탐험가가 60cm가 넘는 금덩어리를 발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Discovery Channel ‘Aussie Gold Hun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