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욕 엄청 먹고 있는 ‘국방 홍보원’ 게시물 내용

2020년 August 25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19로 군 장병의 휴가가 제한된 상황에서 국방홍보원이 올린 한 게시글이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국방홍보원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대민지원 관련 게시물을 게재했다.

각 군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들을 위해 전방위적인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국방홍보원은 한 포스터를 삽입했는데 해당 포스터에는 “서울, 대전, 부산~ 어디든 수해복구 할 땐 나를 불러줘”, “어디든지 달려갈게”라는 코멘트가 적혀있엇다.

해당 게시물이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논란이 되었다. ‘강제로’ 끌려간 장병들을 노예 취급한다는 비판이었다.

한 네티즌은 “밖으로 나가는 휴가는 안된다면서 똑같이 밖으로 나가는 대민 지원은 된다는 거냐”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희생을 당연히 여기는 것도 모자라 희화화까지 한다”며 해당 게시물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달려가는 게 아니라 끌려가는 거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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