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예절을 지키지 않는 아이를 보고도 모른 체한 엄마가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Weibo)’에는 어린 소년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마구 누르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어린 소년은 막대기를 이용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막 누른다.
자기가 가려는 층이 아닌데도 손이 닿는 곳은 재미 삼아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있는 것이었다.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26, 27, 29, 33층에 불이 눌러져 있는 거로 봐서 아이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탑승한 이들은 고층에 사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이는 지하 2층부터 시작해 12층까지 손이 닿는 버튼은 모조리 눌러댔다.
문제는 버튼을 누르며 장난치는 아이를 엄마는 다그치기는 커녕 “귀엽다”며 내버려둔 것이다.
급하게 엘리베이터를 타야 할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고, 후에 똑같은 장난을 반복할 수도 있는데도 말이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을 지키는 가르치지 않는 엄마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아이라서 몰랐을 수 있지만, 부모가 교육하지 않는 건 손가락질 받아야 마땅하다”, “아이에게 공공장소 예절 교육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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