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렸던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는 장소

2020년 September 1일   admin_pok 에디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관광명소 중 한 곳이 신박한 정책을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CNN에 따르면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코주당국은 페르난두 데 노로냐 군도 해변을 다음달 1일부터 다시 개장하기로 밝혔다.

그러나 조금 독특했다. 해당 해변에 입장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던 사람들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입장하기 위해서는 최소 20일 이상 된 코로나 양성 결과서와 항체 존재 여부를 보여주는 혈청 검사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색다른 정책에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으나 당국은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

당국의 이러한 색다른 정책에 현지 언론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은 코로나 완치를 했어도 다시 재감염 될 수 있다는 점을 들며 당국의 조치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실제 홍콩에서는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한 남성이 4개월 만에 다시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으며 해당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이목을 끌고 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