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소녀를 갑자기 쇼크로 숨지게 했던 주사..

  						  
 								 

태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소녀가 예방접종을 하다가 쇼크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평소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던 소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의료진의 부주의한 태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월드 데일리 뉴스는 방콕의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후 협심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태국 보건당국은 청소년의 건강 보장을 위해 5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자궁 경부암 예방 접종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단체 예방접종 당일 소녀는 발열 증상이 있었지만 의료진은 아무런 조치 없이 예방접종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방 접종 전 간단한 문진과 체온 측정을 하는 통상의 절차 역시 무시하였고 ㅗ녀의 발열 증상을 전혀 알지 못한 채 백신 주사를 접종한 것이었다.

이후 소녀는 가슴 답답함을 호소했고 구토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후 심장 근육에 충분한 산소와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협심증으로 사망했다.

갑작스럽게 딸 아이를 잃은 소녀의 부모가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면서 안타까운 사연이 태국 전역에 퍼지게 됐다.

이들은 “우리 아이는 협심증으로 사망했다. 아무 기저 질환 없이 평소처럼 건강했던 아이가 갑자기 죽었다”라며 “이 사건을 널리 공유해 도와달라”라는 호소의 글을 남겼다.

현지 누리꾼들은 숨진 소녀의 부모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예방 접종을 하기 전 의사가 아이에게 다른 질병의 증상을 검사하거나 질문하지 않은 이유 등 의료진의 부주의한 조치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소녀의 부모는 의료 사고 의혹과 함께 단체 예방 접종을 진행한 학교에도 책임을 묻는 등 비통한 심정으로 딸의 죽음에 대한 추후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예방 접종 전 발열 증상과 특이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37도가 넘으면 예방접종을 연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예방 접종 이후 미열 증상이 있을 수 있으나 38도 이상의 고열이 24시간 이상 지속하거나 39도 이상의 고열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른 질병의 징후일 수 있으니 예방접종 후 열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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