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해 쓰러져 있는 딸의 모습을 본 엄마

  						  
 								 

오토바이 사고로 딸이 도로 한가운데 쓰러져있자 엄마는 그대로 달려가 딸을 감싸 안았다.

자동차 운전자들이 혹여나 딸을 발견하지 못할까 봐 엄마는 온몸으로 딸을 감싸 안아 보호했고 딸아이가 정신을 잃지 않도록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PEANUTTIMES’에는 대만의 한 도로 한복판에서 쓰러진 오토바이 옆으로 젊은 여성을 보호하려는 듯 끌어안은 중년 여성의 사진과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지난 2일 오전 7시경 장화 현 허메이 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으로, 23세의 오토바이 운전자 예누(Ye Nui, 葉女於)는 반대편 차선 한가운데 쓰러졌다.

바쁘고 정신없는 아침 출근길, 도로 인근을 지나던 예누의 어머니는 사고를 당한 딸을 발견했다.

예누가 도로 한가운데 쓰러져있었지만 딸 옆으로 자동차들이 지나는 모습을 본 어머니는 곧장 딸에게 달려갔다.

출근길에 자동차들이 몰려들면서 2차 사고가 날까 봐 걱정됐던 어머니는 무릎을 꿇고 딸을 온몸으로 끌어 안았다. 다행히 뒤따르던 자동차들은 예누와 어머니를 발견하고 멈춰서거나 피해갔다.

또 어머니는 딸아이를 감싸 안은 채로 예누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앰뷸런스가 도착할 때까지 계속해서 딸의 이름을 부르며 말을 걸었다.

매체에 따르면 이후 사고 처리를 위해 경찰과 구조대가 도착했고 오전 8시 7분경 예누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진단 결과 예누는 타박상과 약간의 뇌진탕이 왔으며 현재는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모습은 지역구 의원인 라이칭 메이가 사건 당시 우연히 어머니가 딸을 지키는 모습을 직접 목격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면서 대만 전역에 알려졌다.

출근길 자동차들이 바쁘게 밀려드는 위험한 순간에도 딸아이의 생명을 제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여긴 한 여성의 모성애가 담긴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Facebook ‘賴清美’,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