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곳에서 코로나 검출된 강동구 콜센터..

2020년 September 9일   admin_pok 에디터

집단감염이 일어난 강동구 BF모바일 콜센터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서울시는 오늘(8일) 오전 코로나 19 브리핑에서 감염 경로 확인을 위해 콜센터 사무실과 엘리베이터 등 공용 공간에서 검체 15건을 채취해 검사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이 건물 8층 사무실 문손잡이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 또 같은 층 사무실 에어컨에서도 바이러스가 나왔다.

서울시 측은 “에어컨 필터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바이러스는 필터에 걸러졌기 때문에 다시 공기 중으로 나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미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떠돌아다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환기와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무실 내 손잡이 등 공용이 쓰는 곳은 표면 소독을 자주 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BF모바일 콜센터에선 직원 1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을 받았다. 이후 지난 6일까지 17명이 감염됐고, 어제(7일)까지 신규 확진자가 4명 더 늘었다.

지금까지 BF모바일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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