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싫다며 ‘묻지마 칼부림’하던 범인 정체..

  						  
 								 

한때는 러시아 미인대회에서 왕관까지 썼던 여성이 슈퍼에서 매장 직원을 상대로 ‘묻지마 칼부림’ 범죄를 감행했다.

8일(현지시각)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05년 미스 울리야노프스크로 선정됐던 나타야 돌가노프스카야(32)가 슈퍼 점원에게 ‘묻지마 칼부림’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나타야가 피해자를 흉기로 찔렀을 때 ‘여자가 싫다’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CCTV 영상을 보면 36세의 여성 판매원이 걸리버 슈퍼마켓의 과일 및 채소 매장에서 어떻게 공격을 받았는지 보여준다. 매장 직원은 바닥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동안, 나타야의 칼을 움켜쥐고 있다.

나타야는 현장으로 달려온 직원과 손님에 의해 저지당했다.

피해자는 현재 머리, 얼굴, 목, 손, 척추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고 중환자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다행히 목숨은 위태롭지 않다고 한다.

나타야는 2005년 18세의 나이로 미스 울리야노프스크 왕관을 썼으며, 바딤 돌가노프스키라는 지역 재벌이자 정치인과 결혼했다. 결혼 생활 6년 동안 아이가 없었으며, 이혼 후에도 전남편이 소유한 상점에서 계속 일을 했다.

바딤은 헤어진 후 재혼했지만, 나타야는 자신의 삶을 원래 일상으로 돌려놓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친구들은 말했다.

그녀의 어머니 엘레나 피메노바는 딸이 경찰에 붙잡힌 후 NTV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자신에게 어떤 악마가 달라붙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나타야의 묻지마 칼부림이 무작위적이고, 이유 없는 공격이라며 사건의 모든 정황을 규명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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