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들이 나를…” 흉악범죄자가 재판에서 했던 말

  						  
 								 

신상까지 공개가 된 흉악범죄 피의자가 법정에서 의외의 말을 꺼냈다.

중국 교포 유동수씨는 옛 연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다.

한 보도에 따르면 유 씨는 11일에 열린 이 사건 첫 재판에서 억울함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저는 죽인 적이 없다. 피해자는 그날 우리 집에 오지 않았다”며 “용인 형사들이 나를 살인 용의자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 사건 당일 및 그 이후에 피해자를 만난 적이 없다 “면서 시신 유기에 관해서는 “음식물쓰레기와 이불 등을 버렸을 뿐 피해자를 살해해 사체를 손괴·유괴한 사실이 없다”고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이날 법정에선 중국 국적인 유씨를 위해  통역을 붙여줬지만, 유씨는 통역의 도움 없이 우리말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4일 경찰은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유동수 신상을 공개했다.

유 씨는 수사를 받는 시점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경찰증거가 정확하지 않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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