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여자에게 ‘스포츠카’ 빌려줬던 남성 최후

  						  
 								 

하루 데이트 하고 여성에게 차를 빌려줬다가 차를 폐차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19일(현지 시간)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에 사는 남성 오스틴 그레브(Austin Grebe)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망가진 닛산 350Z 차량 사진과 한 사연을 올렸다.

사연에 따르면 오스틴은 지난 7월 인터넷으로 우연히 알게 된 여성 테스 와일보(Tess wirebaugh, 22)와 하루 동안 데이트를 즐겼다.

단 하루였지만 오스틴은 처음 만난 테스에게 반했고 둘은 썸을 타게 됐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테스는 다소 부담스러운 부탁을 했다.

아픈 삼촌을 뵈러 시골에 가야 하는데 교통이 불편해 차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녀는 오스틴에게 차를 빌려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그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흔쾌히 허락했다. 실제로 만난 건 한 번뿐이었지만 그녀를 믿었기에 아끼는 닛산 350Z 스포츠카를 빌려주었다.

테스는 차를 빌리며 “정말 사랑한다”는 문자를 남기고 떠났다. 그렇게 몇 시간이 흐른 뒤 전화 한 통을 받은 오스틴의 얼굴을 순식간에 사색이 됐다.

자신의 차량이 사고로 부서졌다는 소식이었다. 그는 즉시 테스에게 연락했지만 그녀는 받지 않았다.

사고 현장으로 가보니 차는 완전히 박살 나 있었고 테스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상태였다.

알고 보니 시골에 간다던 그녀는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즐기다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이었다. 결국 그는 눈물을 머금고 자신이 아끼던 차를 폐차해야 했다.

그는 배신감과 분노로 복수할 방법을 고민하다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해 자신의 페이스북과 청원 사이트인 ‘Change.org’에 그녀의 처벌을 원하는 내용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오스틴은 현지 매체에 “나는 그렇게 경멸과 배신감을 느낀 적이 없다”며 “내 차를 볼 때마다 분노와 실망감이 느껴진다. 복수하고 말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닛산 350Z 차량은 닛산자동차에서 생산하고 있는 후륜구동 2인승 스포츠카로 판매가는 4,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사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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