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가 가장 심각해질 것 같다는 시기..

  						  
 								 

방역 당국이 추석 연휴를 하반기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다.

정은경 본부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당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추석 연휴”라면서 “가을·겨울철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하는 것과 기온이 낮아지면서 환경이 변하는 것 역시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추석 연휴의 경우 지난 5월 연휴와 7~8월 여름휴가 때 경험했던 것처럼 연휴기간 동안 지역적으로 많은 이동이 있을 수 있다. 또 이동을 통해 감염된 사람들이 섞이게 되면 전국 단위 유행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두 번째는 인플루엔자(독감)에 대한 위험이다. 정 본부장은 “가을, 겨울철이 되면 인플루엔자나 RS바이러스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하게 된다”면서 “호흡기 감염병은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해 비교하기 어렵고 진단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올해 확대해 진행한 것도 코로나19와의 동시 유행(트윈데믹)을 우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방역당국은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 대상 확대와 함께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체계 관련 준비도 진행 중이다.

마지막 위험 요인으로는 가을과 겨울 기온이 내려가는 것을 꼽았다. 기온이 내려가게 되면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좋아지는 환경이 되고 환기가 어려워지게 된다.

또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들이 많아지면 밀접한 접촉이 늘어나게 된다. 이번 수도권 대유행이 진행되기 전부터 전문가들은 가을과 겨울 기온이 떨어지면서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올 수 있다는 경고를 지속적으로 표한 바 있다.

정 본부장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게 되는 계절적인 위험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최대한 마스크, 환기,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소독과 같은 아주 기본적인 생활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으로 대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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