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할아버지가 “외롭다”고 하자 사람들 반응

  						  
 								 

영국에서 75세 노인이 ‘외롭다’며 신문에 광고를 게시했다.

17일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햄프셔 지역 주민인 75세 ‘토니 윌리엄스’의 사연이 알려진 후 사람들의 연락이 쏟아지고 있다.

은퇴한 물리학자인 윌리엄스는 35년간 함께 살았던 아내가 지난 5월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수개월 동안 ‘고문 같은 적막’ 속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자녀도 친척도 없는 그는 집에서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채 홀로 오지 않는 전화만 기다리는게 일상이 됐다고 밝혔다.

외로움에 지친 윌리엄스는 지역 신문에 120파운드(약18만원)의 광고를 내고, 연락처가 담긴 명함을 만들었다.

그는 만든 명함을 거리에서 나눠주기도 했지만 아무런 반응을 얻지 못했다고 한다.

최후의 방법으로 본인의 집 창문에 표지를 붙였다.

표지의 내용에는 “저는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소울메이트인 아내를 잃었다. 친구나 다른 가족이 없어서 대화할 사람이 없다”며 “하루 24시간 내내 끝없이 이어지는 적막이 견딜 수 없는 고문과도 같다.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나요?”라고 적혀있었다.

이 사연이 전날 보도된 후 다양한 나라에서 ‘윌리엄스’를 도와주고 싶다는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들은 그의 집에 잠시 들러 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제안했고, 멀리 사는 사람들은 전화나 화상통화, 편지 등으로 그를 돕고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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