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포기해버렸다는 ‘인도’ 현재 상황

2020년 September 22일   admin_pok 에디터

인도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인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8만~9만명 씩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 정부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타지마할을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인도의 한 언론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폐쇄했던 타지마할의 문을 6개월 만에 다시 열었다.

인도는 방역 대신에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자 타지마할을 개방한 것으로 보여진다.

타지마할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수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지난해 타지마할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7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봉쇄정책을 취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 되자 인도는 확산 방지를 위해 취했던 조치를 푼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인도 정부는 타지마할의 하루 방문객 숫자를 5000명으로 제한하고 관광객 간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는 등 방역조치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걱정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에 둔감한 인도 국민들이 정부의 방역 빗장을 푼 것을 보고 보건 수칙을 더 무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도 뉴델리 거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고 한다.

현재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5,487,580명으로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도 전날보다 1,130명이 늘어 87,88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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