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일 없어지자 열받은 성매매 여성 반응

2020년 September 21일   admin_pok 에디터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글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매매 업계 종사자, 그는 이런 반응을 보였다.

A씨는 한 누리꾼 글과 함께 “코로나 사태로 성매매 업계 박살 나서 수입 반토막 나고 원래 수입대로라면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과 치료도 못 받은 상태이다.

원룸에서 아픈 몸으로 와식생활하는 성 노동자 입장으로 마지막 문단이 매우 x 같다. 다른 업종이 이딴 식으로 수입 파탄 났어도 긍정적인 효과라고 말할 건지?”라고 말했다.

대체 A씨는 왜이리 화가 난 것일까, 그가 성 노동자로써 기분 나쁘다며 지적하고 있던 것은 한 네티즌이 올린 글이었다. 

글에는 “코로나 사태로 현재 화류계 성매매쪽은 핵폭탄을 맞은 상황이다. 특히 판매자와 구매자는 동선이 공개되기 때문에 서로를 꺼리게 된다.

이는 질병관리본부의 철저한 역학조사가 가져오는 생각치 못 한 긍정적인 부분이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그래서 수입에 대한 세금은 냈습니까?”, “언제부터 한국이 성매매 합법 국가였죠?”, “정신 좀 차리세요”, “한국에서 성매매는 불법이야 성 노동자라는 말로 포장하지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댓글을 본 A씨는 “집결지는 유흥업소로도 음식점으로도 등록되지 않아 국가가 어떤 방역 조치도 안한다. 모든 국민이 제공받을 수 있는 감염병 예방 조치 조차도 성 노동자는 못받고 있는데 이게 지금 뭐 재밌다고 이딴식으로 말을 해?

혹여나 성노동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걸려도 자기 신상이랑 이동반경 다 공개될까봐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도 어디서 그냥 감기약 먹으면서 버티고 있을까봐,

남들처럼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조차 없단 사실에 마음이 착잡한데 창x를 아주 사람으로도 안보는구나 xx들아”라고 반박하며 댓글 캡쳐 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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