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생일 맞이해 음식 많이 달라고 부탁한게 잘못이에요?”

2020년 September 23일   admin_pok 에디터

배달 어플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용한 사람이 많아진 만큼 후기도 천차만별이다.

후기에는 ‘음식이 맛있다’, ‘배달이 빨리 도착한다’ 등 식당을 칭찬하는 내용도 있는가 하면 반면에 ‘음식이 맛없다’, ‘서비스가 별로다’ 등 비난하는 후기도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중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한 후기가 올라왔다.

해당 글은 중식당과 있었던 일을 말하며 불쾌하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글쓴이는 “일주일 전에 음식을 시켜먹었는데 80분이나 걸려서 음식이 도착했다”며 “오늘 생일이니 다시 시켜달라는 아이 부탁에 마지 못해 시켰다”고 리뷰를 작성했다.

이어 “다른 음식을 더 달라는 것도 아니고 아들이 먹는 양이 많아 볶음밥에 들어가는 밥 양만 많이 넣어달라 요청했다”며 “하지만 매몰차게 안된다고 친필 메시지까지 적어 보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고객님 저희가 그 가격에 맞는 정량이 정해져 있어 더 많이 드리기가 어렵다”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적혀있었다.

글쓴이는 “이게 아이의 생일 축하메시지인 거냐”면서 “아이가 보고 기분 상할까봐 사진만 찍고 얼른 찢어버렸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은 “진상이다”, “돈을 더 내고 시키면 되지, 별꼴이다”, “별게 다 기분나쁘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쪽지를 안적었어도 될텐데”, “밥을 조금 더 넣어주는거 어렵나” 등의 의견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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