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하고 떨어지더니..” 실제 목격된 불덩어리 모습

“‘쾅’하는 굉음과 함께 주변이 순식간에 환해졌다”

23일 새벽 큰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목격이 잇따랐다.

이날 SNS에는 세종과 경기, 오산, 광주, 부천,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별똥별로 추정되는 물체를 봤다는 목격담이 쇄도했다.

목격자 A씨에 따르면 23일 새벽 1시 15분에서 20분 사이 별똥별 같은 물체가 밤하늘을 가로질렀다.

A씨는 “침대에 누워 있는데 갑자기 ‘쾅’하는 굉음이 들리더니 주변이 순식간에 환해졌다”며 “거의 달만한 크기의 불덩어리가 떨어지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사진을 찍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한국천문연구원 한 관계자는 “크기가 큰 유성체(별똥별)는 불에 탄 ‘파이어볼(화구)’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고도가 낮을 경우 더 잘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주 있는 현상은 아니지만 거대 별똥별은 종종 관측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경기 광주 지역에서 커다란 별똥별을 봤다는 신고가 들어와 확인해봤지만 우주감시센터에 보고된 것은 없었다”며 “직접 보지못했지만 물체의 모습 등으로 미뤄 별똥별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똥별 돌덩어리 비싼데.. 찾으면 로또다”, “UFO일지도 몰라”, “나도 봤는데 별똥별이었구나”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큰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목격담이 계속되자 SNS에서 덩달아 운석을 찾겠다는 수많은 글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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