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벌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있다. 중국의 일부 제약사는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일반인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제약사들은 그간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그것은 그들의 주장일 뿐 우려는 계속되어 왔다.
미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 임상 시험자가 일부 부작용을 호소했고,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가 부작용으로 임상 시험을 일시 중단한 적도 있다.’
부작용 유뮤가 궁금했던 한 매체가 24일 중국 내 백신 임상 시험에 참여한 2명을 인터뷰했다.
의대 재학 중인 임상 지원 여성 루(卢)모씨(26)는 그간 공식적으로는 알려진 바 없는 발열, 통증 등 부작용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월 중국 칸시노사(CanSino Biologics)가 개발한 유전자 재조합형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을 맞았다. 2차 임상 시험 지원자다.
지난 19일 칸시노사는 중국 내지인을 대상으로 3차 임상 시험 지원자 모집 공고를 냈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우한시에 거주하는 신체 건강한 자이며 에이즈(AIDS) 음성, 체온 37도 이하, 코로나19 음성 등의 요건도 포함돼 있다.
실명으로 인터뷰에 응한 대학원생 남성 주아오빙(朱傲冰·23)은 1차 임상 접종 대상자 108명 중 1명이다. 우한에 있는 후베이공업대학원 1학년 생으로, 전직 직업 군인 출신인 그는 어떤 부작용도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칸시노사는 러시아와 파키스탄 등 7개국 4만여 명을 대상으로 3차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시노백사는 이날 자체 개발 중인 백신을 외신에 공개하며 홍보에 나섰다.
아직 3차 임상시험이 끝나지 않은 시노팜사는 “35만 명이 개발 백신을 맞았으나 부작용을 보인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칸시노 웨이보 캡처, 루모씨 제공, 주아오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