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고백 했다가 여자에게 거절당하자 남자 반응

2020년 October 6일   admin_pok 에디터

공개고백을 했다가 퇴짜를 맞은 남성의 고백 현장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afamily)’에는 베트남 하노이 문화대학(Hanoi University of Culture) 앞 거리에서 펼쳐진 공개 고백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한 남성이 한껏 상기된 표정으로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그 옆으로는 길 한 가운데에는 꽃으로 배열한 “H ♡ T”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잠시 뒤 남성이 고백하려는 여성이 등장했고, 고백 당사자들이 마주한 순간 주변에서는 환호가 이어졌다.

남성 앞에 선 여성은 갑작스러운 고백에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양손을 감싸 쥔 채 어딘가 안절부절못하며 겁에 질린 표정이었다.

여성은 남성의 고백을 거절했고 남성은 거절당하자 여성을 향해 고함을 지르며 멱살을 잡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남성은 여성에게 분노에 찬 목소리로 “나는 너 절대 포기 안 한다. 너는 절대 나한테서 벗어날 수 없다”라며 윽박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남성의 분노에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도 당혹스러워하며 어찌할 바를 몰라 한참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남성은 격앙된 감정을 가라앉혔고 소녀는 즉시 자리를 떠났다. 남자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지켜보던 사람들에게 사과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여성이 떠난 자리에 덩그러니 남겨진 양초와 꽃들을 주워 담으며 고백을 도와주러 온 친구들과 함께 깔끔하게 뒷정리를 하고 씁쓸하게 현장을 떠났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다 얼굴이 화끈거린다”, “공개 공백이라니 있던 정도 떨어지겠다”, “그렇다고 어떻게 멱살을 잡을 수가 있느냐”, “잘 걸러냈다. 사귀었으면 무조건 폭력 휘둘렀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a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