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직원’이 고객을 고소했던 사건

2020년 October 6일   admin_pok 에디터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직원이 쓴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타벅스 직원이라 밝힌 글쓴이는 “고객이 쿠폰을 사용하며 라떼 2잔이요라고만 얘기를 했고 저는 주문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고객은 맞다며 일회용잔으로 달라고 했으나 음료가 나오자 대뜸 바에 있던 파트너에게 화를 냈습니다.

따뜻한거 1잔, 아이스 1잔을 시켰다면서요. 바에 있던 파트너가 당황해 하여 저는 고객님이 따뜻한 거 두잔 시키셨어요라고 대답했을 뿐인데 그때부터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하더군요.

본사에 전화를 하라며 너 같은 거 감나히 안두겠다, 끝까지 가자라며 소리를 지르고 제 명찰을 확인하면서 지속적으로 욕설을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바에 있던 파트너가 상황 수습을 위해 사과를 하고 새로운 음료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손님은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계속했다.

매니저 나와라, 책임자 나와라 소리지르던 손님에게 글쓴이는 ‘제가 매니저입니다’라고 다가갔지만 욕설과 위협, 모욕은 계속되었다. 

글쓴이는 “옆에 있던 동행인까지 눈깔로 아래위로 훑어보는거 봐라며 화를 내서 저는 계속 이렇게 욕하시면 녹음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고지하였고 녹음을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고객이 휴대폰을 뺏어 앞에 녹음된 부분을 지우고 휴대폰을 부수려 하여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멱살을 잡혔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 점장이 왔고 모든 상황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글쓴이는 점장 태도에 더 충겨받았다고 전했다. 다음은 해당 사연의 원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꼭 승소하시고 치료 잘 받으셔서 마음 상처도 다 나으시길”, “저 고객은 싸이코패스아닌가?”, “진짜 잘참았다 나같으면 퇴사할 각오로 그 고객이랑 똑같이 욕했을 듯”, “점장은 뭐하는 인간이냐? 저런것도 점장이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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