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일자리를 잃어 생활고를 겪었던 남성.
A씨는 코로나 사태로 일자리를 잃었다. 그때부터 시작된 생활고.
너무 배고픈 마음에 그는 구운 달걀 18개 총 5400원 어치를 훔치다 재판에 넘겨지게 된다. 가슴 먹먹한 사연에 사람들은 A씨를 코로나 장발장이라 불렀다.
실제 A씨는 물로 허기를 달래며 열흘 넘게 굶다가 구운 달걀이 떠올라 훔치게 됐다고 털어놨다.
당시 A씨를 조사하던 형사는 이런 사연을 듣고는 그에게 짬뽕을 시켜줬다는 훈훈한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검찰은 1년 6개월 실형을 구형했고 이를 본 사람들은 처벌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 장발장이던 A씨, 어마어마한 정체를 가지고 있었다.
알고보니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혐의 등, 이미 다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였다. 또한 이번 절도 행각이 처음도 아니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절도로 이번에 기소된 A씨의 동종전과는 정확한 횟수를 말하기 어렵지만 꽤 많다.
절도 전과가 많아 상습범으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법정형 최소는 2년형이었다”고 설명했다.
A씨 그는 상습 절도범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보이스피싱은 진짜 용서 못하지”, “장발장은 개뿔..그냥 범죄자였네”, “열흘 굶었다는 사연은 진짜일까”, “대반전 정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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