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부산 동래경찰서에 청년 2명이 K2소.총을 들고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된다.
해당 신고를 접수받은 부산 동래경찰서는 곧바로 경찰인력은 물론 기동대와 타.격대를 출동시킨다.
그리고 CCTV추적에 나서 용의자를 추.격했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특공대와 53사단이 추가로 현장에 투입된다. 경찰은 CCTV추적 끝에 베레모에 군복을 입고 K2소.총을 든 용의자를 발견했는데, 해당 용의자는 다름아닌 고3학생이었다.
고3학생이 교복이 아닌 군복을 입고 K2소.총을 든 이유는 바로 졸업사진때문.
해당 학생은 친구들과 특별한 졸업사진을 남기기 위해 어떤 코스프레를 할지 고민하다 군인을 택해 분장을 한 것인데 오해를 산 것이다.
경찰조사 결과 해당 학생이 소지한 K2소.총은 인터넷에서 구매한 장난감총이었으며, 군복과 베레모는 아는 형에게 빌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가 없다고 보고 훈방조치했다. 해당 사건은 2시간 30분만에 헤프닝으로 종료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장난감총은 실제 총.과 다르게 컬러파츠를 써야하는데, 컬러파츠 없는 총.을 판매한 업체도 잘못이다”, “하필 골라도 군인 코스프레를..”, “추억 한 번 남기려다 여러 사람 고생시키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부산 동래경찰서 사진 참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