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머리카락이 아닙니다. 진짜 애벌레입니다”

2020년 October 12일   admin_pok 에디터

특이한 겉모습을 하고 있는 애벌레가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다.

과거 NBC 워싱턴 등 다수 미국 매체는 맹독성 애벌레인 ‘남부 플란넬 나방’ 때문에 긴급 이송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산림청은 공식 SNS에 ‘남부 플란넬 나방’ 유충 사진을 올리며 “이 애벌레에게서 멀리 떨어지세요!” 라고 경고했다.

산림청은 “이 애벌레의 머리카락은 실제로 만지면 굉장히 고통스러운 반응을 일으키는 독침인데, 공원 등에서 흔하게 발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부 플란넬 나방 애벌레 크기는 일반적으로 1.6인치 이하지만, 사람 피부에 닿으면 아주 심각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애벌레를 만지면 몇 분 안에 심한 통증, 부기, 발진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열, 경련, 구토 심지어는 쇼크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애벌레가 고치가 될 때까지 약 46일 동안은 피해야 한다. 유충이 나방으로 진화하면 독성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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