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2명 데리고 와서..” 14세 여중생이 저지른 정신나간 일

2020년 October 13일   admin_pok 에디터

문신 한 10대 소녀가 친구를 무참히 폭행하는 영상이 SNS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훙싱신문(红星新闻) 웨이보 계정에는 학교폭력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폭행은 중국 쓰촨성 가오현에서 일어난 일이다.

베이지 색상의 원피스를 입고 팔에 문신을 한 여중생은 검은색 외투를 입고 있는 여학생을 무차별 폭행했다.

영상에는 가해자인 여학생 외에도 폭행에 가담한 두 명의 남학생이 등장했다.

가해 여중생은 2분 30초 동안 피해 여학생의 얼굴, 배, 가슴 등을 가격했다. 얼굴은 손으로 26번, 배는 발로 2번, 가슴은 주먹으로 1번 때렸다.

여학생은 “내가 다 때릴 때까지 움직이지 말라”며 여학생에게 윽박지르며 협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매체는 가해 여학생의 발언으로 짐작해봤을 때 피해 여학생이 가해 여학생의 개인사와 관련된 말을 했기 때문으로 추측했다.

해당 영상이 SNS에 공개된 경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카메라 구도 등을 살펴봤을 때 당시 현장에 있던 가해 학생들이 찍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안은 영상이 논란을 일으키자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영상이 공개된 당일인 11일 오후 11시 47분께 가해자 2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가오현 공안국은 공지를 통해 “영상의 피해 여학생은 가오현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이며 가해자는 펑모(17), 허모(15)군과 허모(14)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wei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