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내리라니까요?” 간병인이 할머니한테 한 정신나간 짓

2020년 October 13일   admin_pok 에디터

간병을 해야하는 간병인이 간병은 커녕 폭언과 협박을 가하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bc3ts’는 할머니에게 폭언을 퍼붓는 간병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대만 난양(Lanyang)의 한 병원에서 찍힌 것으로 당시 옆 침대에 있던 여성 왕 펠리안(Wang Peilan)이 이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영상에는 한 간병인이 몸이 불편한 할머니에게 소리치며 욕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간병인은 할머니를 억지로 일으켜 세워 고통스럽게 하는가 하면 창밖을 가리키며 뛰어내리라고 협박까지 했다.

할머니는 이 같은 상황이 익숙한 듯 머리를 푹 숙이고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또한 겁먹은 듯 울먹이며 주변을 살피기도 했다.

간병인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면서도 개의치 않고 표독스럽게 노려봤다.

왕 펠리안은 이 모습을 보다 못해 카메라에 담아 인터넷상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힘없는 할머니에게 끔찍한 학대를 가한 영상 속 간병인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이들은 “할머니가 무슨 죄냐”, “당장 체포해라”,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할머니의 가족들은 3년 전 할머니가 사고로 머리를 다친 이후로 해당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매체에 현재 할머니를 병간호하던 간병인을 다른 사람으로 교체했다고 밝혔으며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는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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