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용변 보는 여자를 도촬한 게 경찰이었네요”

2020년 10월 13일   admin_pok 에디터

수년간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한 범인이 체포됐다.

1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범인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범인은 구리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 A씨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공중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여성들을 여러번 촬영했다.

그의 범행은 경찰로 임관하기 전 2016년에 대부분 이뤄졌고 경찰로 임관된 2018년 이후에도 그는 몰카를 촬영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A씨는 순경의 직위를 해제됐으며 조만간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현재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쳤다. 경찰 자격도 없다”, “저런 놈한테 주는 내 세금이 아깝다”, “감옥에 쳐넣어라”, “누군지 얼굴 밝혀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비난하고 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