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제 통화내용을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0년 October 14일   admin_pok 에디터

아내와 ‘의자’를 사야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눈 후 곧바로 모니터를 확인해보니 배너에 ‘의자 광고’가 떴다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구글에서 음성 긁어 가는 것 같습니다. 한 두번이 아니네요’라는 다소 충격적인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내가 옆에 와서, 애 컴퓨터 의자 사줘야 할 것 같다고 몇마디 했다. 그리고 아내가 방에서 나가고, 클리앙 새로운 소식에서 모공으로 갔더니 바로 광고 배너에 컴퓨터 의자가 떴다”라고 말했다.

그는 “컴퓨터 의자, 혹은 의자에 대한 검색을 최근에 한 적이 없다. 우연이 아닌 것 같다”라며 “전에도 이런 비슷한 경험이 여러번 있었다. 구글에서 음성 데이터 다 털어가고 있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글쓴이는 실제 당시 컴퓨터 속 화면을 캡처해 올리기까지 했다. 사진 속에는 정말 영문으로 된 ‘의자 광고’가 중간에 떠 있다.

누리꾼들은 “저도 비슷한 경험이”, “실제로 그러고 있다”, “그래서 크롬 안 쓴다”, “페이스북에서 비슷한 경험 했다”, “저도 2번이나 같은 경험이 있다. 그 뒤로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등 자신들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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