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뀐 놈이 성낸다’는 속담과 같은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14일 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50대 여성 A씨가 서울에 있는 한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고 달아난 뒤 가게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다며 가게를 찾아가 보복 폭행을 했다.
약 한 달 전 A씨는 길거리에 진열된 우산과 셔츠를 훔쳐 달아났다.
피해 업체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절도죄로 불구속 송치됐다.
지난 11일 A씨는 한 달만에 다시 매장을 찾아와 진열대를 쓰러뜨리고 물건을 집어던지며 난동을 부렸다.
피해 직원은 얼굴과 몸에 상처를 입었고 상품들은 판매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됐다.
피해 상인 강모 씨에 따르면 A씨는 사과를 하지 않고 오히려 “왜 신고하느냐”면서 화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강모 씨는 “매장의 옷을 다 찢고 얼굴과 가슴에 구타를 하고 매장 내부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쓰러뜨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폭행한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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