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겠다고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있다.
15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도쿄 전력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춘 후 바다에 방류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같은 방침을 최종 결정할 각료 회의를 한 달 이내에 개최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제 1원전 1~4호기에서 동일본 대지진 당시 폭발 이래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흘러 섞이면서 오염수가 계속 생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처리 오염수는 123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염수를 보관하는 탱크의 용량은 2022년 여름까지가 한계라 일본에서는 얼른 해양 방출 결정을 서두른 것으로 보여진다.
일본의 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이 내려질 경우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이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2월 일본오염수 처리방법으로 해양에 방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일본 정부는 산업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고, 이 과정에서 후쿠시마현 어업협회등 일부 단체들은 해양 방류에 반대의견을 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1도 도움 안되는 일본”, “전쟁선포다”, 일본은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할 국가다”, “우리나라 피해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결정을 내린 일본을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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