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듣자마자 경악했다는 한국 부동산 현상태

2021년 January 21일   admin_pok 에디터

국내 다주택자 상위 20명이 소유 중인 주택 수가 1인당 평균 400채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3구 집주인 10명 중 2명은 집이 2채 이상인 다주택자였다.

앞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 기준 국내에서 주택이 가장 많은 집주인은 총 1806가구를 소유 중인 A였다. A는 2016년 1246가구를 소유하다 2017년에 200여채, 2018년에 300여채를 추가로 사들였다.

2018년 기준 다주택자 상위 20명의 집주인들이 가진 주택은 총 8327가구였다. 1인당 평균 416가구꼴이다. A를 포함해 주택을 500가구 이상 소유한 이는 5명이었다.

지자체별로는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 집주인의 20.2%가 2주택 이상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전국(15.6%) 및 서울(15.8%) 비율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5주택 이상을 보유한 집주인 비중도 강남3구는 평균 3.4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상위 1%가 소유한 주택은 총 102만6237가구로 전체 주택의 5.8%를 차지했다. 상위 1%의 다주택자가 1인당 평균 7.3가구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10%로 확대하면 총 372만5743가구(21.1%), 1인당 2.7가구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주택법에서 정하는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는 전국 111만1000가구(5.7%)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 세금 먹여라”, “하나만 보유하게 만들어라”, “죽어서도 아파트 가져갈 건가 뭐이리 많이 샀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게티이미지뱅크